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피워내 속삭이는 작가. TJ 클룬의 작품은 책을 읽은 모든 이에게 빛나는 특별함을 선물한다. 그 누가 우리를 깎아내릴지라도 모두 그 자체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각자가 품은 상처는 그의 세계를 만나 유일하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세계로 꽃핀다.
2014년 《Into This River I Drown》으로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Withered + Sere》로 플로리다 출판협회 도서상 SF/판타지 분야의 골드 메달 위너로 선정되었다. 대표작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은 미국에서 2020년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마존 판타지 분야 1위에 올랐다. 이 소설은 TJ 클룬이 팬덤을 가진 작가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2021년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알렉스 어워드를 비롯해 많은 상을 탔다. 국내에서는 2021년 출간 후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2년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2021년 출간된 《시간이 멈추는 찻집: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은 심장이 멈춘 뒤에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게 된 자와 죽은 이들을 돕기 위해 사는 자가 만나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필연적으로 죽음을 향해 가는 인간에게 죽음은 끝이 아닌 살아가고, 사랑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작이 된다는 찬란한 메시지를 던진다. 로커스상 판타지 부문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고 버즈피드 선정 2022년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베스트셀러에 랭크되기도 하며 TJ 클룬은 이 작품으로 판타지/SF 분야에서 문학성과 대중성, 보편성과 고유성을 모두 아우르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