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는 1983년 4월 23일 창립되었습니다. KBS 아나운서들은 방송을 통해 정확하고 품위 있는 언어 사용을 유도하여, 바르고 고운 한국어의 기틀을 다지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전국에 있는 200여 명의 KBS 아나운서들은 표준 한국어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리말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매년 국어학, 음성학 등 학계 전문가들과 언어 분야 학술회의인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의 감수를 받아 우리말에 대한 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표준 한국어 발음 대사전》《아나운서, 방송인 되기》《바른말 고운말》 등, 수많은 방송 언어 관련 서적들을 출판해 왔습니다.
또한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는 2001년부터 ‘KBS 한국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관공서에 배포해 오고 있습니다. 《KBS 아나운서가 전하는 바른 우리말 사용설명서》는 그동안 제작한 포스터를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여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