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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엔글러(Brandy Engler)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 맨해튼에서 개인 심리 치료소를 열었다(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임상심리학 전공자가 개인 치료소를 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 의사들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녀는 싱글 여성인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이 속한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치료, 그중에서도 사랑과 섹스에서 비롯된 각종 마음의 문제들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내담자의 문제를 가장 편안하게 치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뉴욕은 분야를 막론하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살아남으면 그만큼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녀 역시 뉴욕에서 명성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오픈한 치료소는 그녀의 원래 목표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뉴욕에 사는 2030 여자들이 아니라 남자들이 치료소를 찾은 것이다. 예상을 빗나간 이후의 상황들은 그녀로 하여금 남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학문으로서 임상심리학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남자들의 밑바닥 심리가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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