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 곧 교양이 되는 교재를 꿈꾸며 지난 6년간 선생님들과 그림 작가들이 모여 아이들의 행복한 공부법을 고민하는 플러스예감의 연구소. 아직도 학습이 교양이 되기를 바라며 재미있게 공부하고 상상하고 기억해내는 스스로 공부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 그림참고서를 통해 우뇌를 이용한 영상기억학습법과 스토리텔링 수학책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소양을 갖추기 위해-
자라나는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야 합니다.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인간과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이 담겨 있는 고전을 읽으라고 권합니다. 실제로 미국의 시카고대학교는 「미국 독립선언문」, 「미국 헌법」을 포함하여 총 100권의 고전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읽히는 ‘위대한 고전 프로그램’, 속칭 ‘시카고 플랜’을 시작하고 나서 세계적인 학교가 되었습니다. 시카고대학 출신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89명이나 됩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과 미국에서는 자기들 나라의 헌법을 사회 과목으로 1학기의 절반을 넘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헌법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속한 사회의 주권자들이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헌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헌법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고전을 되도록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면서도 대한민국의 헌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편입니다.
모든 국민은 나라의 주인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리 모두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국민으로서의 의무도 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정해놓고 기본적인 법률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헌법입니다.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바른 길, 지름길은 바로 헌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주권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국민의 기본권을 제대로 알아야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오랫동안 논의하고 수정을 거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와 역사이야기를 통해 기본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이책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바르게 커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