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큰글자도서]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5년 2월 더보기
모든 삶과 모든 문장은 언젠가는 마침표로 맺음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이미 제목을 통해 닐스의 삶이 곧 끝맺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읽어갈수록 우리는 이 책이 비극적인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