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과 53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굵직한 국제금융 현안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씨티그룹과 씨티은행의 부회장 및 수석 국제 책임자로 퇴직했다. 현재 윌리엄 R. 로즈 글로벌 어드바이저스(William R. Rhodes Global Advisors, LLC)의 대표이며, 씨티은행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운 대학의 교수이기도 하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신흥국 부채 위기를 노련하게 해결한 것으로 커다란 신망을 얻었다. 1997년 한국이 외환위기를 맞아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때 국제채권위원단 의장으로 한국 은행권의 단기채권 만기 연장을 주도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왑 타결에 숨은 공로자 역할을 하는 등 한국과도 긴밀한 인연이 있다.
전 세계 주요국 정부와 금융권, 기업의 자문관으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영리 및 비영리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많은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훈장과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