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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우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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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대장장이 딸>

우형숙

영문학 박사(번역학 전공). 2013 現 세종대 영문과 겸임교수. 現 맥번역연구소 대표. 現 경인예술신문 편집위원. 한국여성시조회 사무국장. 한국번역학회 이사. 신영어영문학회 이사.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숙대문인회. 우휴모탁 시조동인
『한국시』 신인상 등단. 『한국시』 대상 수상. 복사골 문학상 수상
시조집: 산안개 外 동인지 다수, 번역시집: 변영태의 <한국의 詩歌>, 변영로의 <진달래 동산>, 변영로의 <코리언 오딧세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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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진달래 동산> - 2012년 5월  더보기

≪진달래 동산≫ 은 1948년에 발행되었지만 책 한 권이 온전히 국문으로 번역되진 않고 이따금 몇몇 작품만이 여기저기에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다. 워낙 오래 전에 발행된 책이라 아주 희귀한 나머지 경매에 입찰되어 팔린다고 하니 그토록 희귀한 책이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되어 한편으로는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여겨진다. ≪진달래 동산≫의 머리말을 썼던 플로렐에 의하면 풍요로운 한국 문화를 서방세계에 알리는 책이 드문 그 당시에 변영로의 ≪진달래 동산≫은 한국 문화를 영어권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변영로의 둘째 형 변영태(당시 외무부 장관, 국무총리)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Songs from Korea≫, ≪외교여록 外交餘錄≫·≪논어영역 論語英譯≫및 ≪My Attitude toward Ancestor Worship≫·≪Tales from Korea≫·≪Korea My Country≫ 를 영어로 써서 외국에 알린 의도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특히 ≪진달래 동산≫에는 변영태의 작품이 다른 작가에 비해 유독 많이 수록 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진달래 동산≫의 구성은 시대도 시대이니만큼 맨 처음 소개된 작품이 영어로 된 애국가이며 변영태가 번역했다. 뒤이어 그 당시 나라의 안위를 걱정했던 김규식(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주석), 경던(본명 전경무. 재미 독립 운동가), 장익봉(성균관 대학교 교수), 이인수(고대 교수), 변영태, 강용흘의 작품들이 차례로 소개 되고 후미에 변영로의 시조 번역과 자작 영시들이 실려 있다. 변영로를 천재시인으로 만들어 준 와 대표적 작품 도 바로 이곳에 실려 있다. 1918년 ≪청춘≫지에 영시 를 발표했을 때 십대 소년이 영시를 썼으니 천재 시인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 이듬해 1919년에 독립선언서를 영어로 번역하여 세계만방에 알린 것은 바로 청년 변영로의 탁월한 영어 실력 및 애국지심이 아니겠는가. 어느 누가 감히 시도도 해 보지 않을 때 변영로가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한 일이니 후대에까지 칭송받아 마땅한 일이다. ≪진달래 동산≫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변영태, 강용흘, 변영로 3인이 고시조를 영문으로 번역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시조는 필자가 모두 현대 시조 풍으로 번역을 했지만 모두가 조선 시대 시조이며 오로지 한 작품만 고려시대 작품인 을 번역 한 것이다. 변영로는 고려가요인 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시조로 만든 것이고 이를 영역했던 것이다. 사실 은 워낙 오래전 글의 형태라 난해하여 그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변영로가 국문학이 제대로 틀을 잡지 못했던 그 시절에 그 내용을 어찌 알았는지 탄복할 따름이다.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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