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로서 정음사 편집인을 지내고 1953년 정양사(正陽社)를 창업하여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동인문학상 운영위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고문, 육당 최남선전집 편집주간 등을 지냈다. 지은책《한국고지명대사전》, 옮긴책《십팔사략》《순자․한비자》《명심보감》《격몽요결》김육《해동명신전》이이《율곡전서》나만갑《병자록》박지원《열하일기》황사영《황사영백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