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연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정년퇴직 후 집필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연과학의 역사》 《물리학의 세계》 《물리학이 즐겁다》 《양자역학으로 이해하는 원자의 세계》 《열과 엔트로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빅퀘스천 과학》 《오리진》 《빅뱅 이전》 《한 권으로 끝내는 물리》 등이 있다.
물리학은 자연 현상을 지배하는 기본 원리를 찾아내는 학문이다. 물리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그 기본 원리가 겉으로 드러나 있기보다 복잡한 자연 현상 속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리부터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자연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어져 가는 역사적인 발자취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물리학의 세계로 들어가다 보면 어렵다는 심리적 장해 없이 깊이 있는 물리학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다 양한 자연 현상이 어떻게 하나의 원리로 꿰어지는지 일단 이해하고 나면 물리학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