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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봄, 눈>을 통해 첫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김태균 감독은 감독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기에 무엇보다 영화에 열과 성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평소 어머니처럼 모시던 큰 누나의 암 투병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픔을 함께 나눴던 그는 10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영화 <봄, 눈>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 갔다. 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 가슴으로 쓴 이야기이기에 영화 <봄, 눈>은 가장 큰 고난의 순간에 가장 큰 기쁨과 삶의 풍요로움을 만날 수 있다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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