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지만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리처드 모라이스는 사라 로렌스 대학을 졸업한 이후 줄곧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1984년 《포브스》의 기자로 입사한 이래 25년간 몸담으며 유럽 특파원, 유럽 지부장을 지냈고, 17년간 런던에 주재하면서 PBS, BBC, CBS, CNN, ABC 뉴스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였다.
2008년 가을 인도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미국을 비롯, 전 세계 21개국에 출간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백 걸음의 여행》은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2004년 윌리엄 포크너 문학상 4위에 오른 자신의 단편 <비행공포증 환자의 고백>에서 시작되었다.
모라이스는 2003년 말 미국으로 귀국하여, 2012년 현재 경제주간지 《배론스》의 기자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