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1991년 한국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단편소설 ‘호리병 속의 땅’이 당선되었다. 2012년 민중문학상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2017년 첫 시집 ‘거꾸로 서서 생각합니다’(푸른 사상)를 출간했다.
<거꾸로 서서 생각합니다> - 2017년 7월 더보기
은평 뉴타운으로 거처를 옮기고 해마다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올 장맛비에도 그 간절한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먼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