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동안 가면 증후군을 연구해왔다. 저자 스스로 가면 증후군 때문에 학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꿈을 포기할 뻔했고, 이를 바탕으로 왜 똑똑하고 유능한 수많은 여성이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983년 처음으로 가면 증후군 워크숍을 열었다. 이후 다양한 조직에서 4만 명 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버드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MIT,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100개가 넘는 대학교에서 가면 증후군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며 실제로 가면 증후군으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2017년에는 TED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가면 증후군 문제의 해결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가면증후군협회(Impostor Syndrome Institute)를 공동설립했다.
밸러리의 연구에는 대학원 시절 그녀가 받은 DE&I 교육, 7년간 기업을 경영하고 30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얻은 통찰력, 다양한 분야·직업·커리어의 사람들과 수천 개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