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용화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환경교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일하던 중 다른 나라의 환경교육이 궁금해 미국으로 가 퍼듀대학교에서 환경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단국대학교에서 ‘환경과 과학교육’ ‘교육연구방법’ 등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린 멘토: 미래의나를 만나다》의 집필에 참여했으며, 《숲은 더 큰 학교입니다》를 썼습니다.
이 책은 지난 6년여의 시간동안 매년 그린캠프에 참가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필드 스터디(Field Study)에 참여하며 배우고 깨닫게 된 숲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숲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숲의 이야기라고 해서 숲속 생물 이야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역할에 관한 이야기도 대기, 토양, 하천 편에 각각 담았다. 숲을 알면 알수록 숲이 가진 매력에 깊이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체험이라는 값진 보석도 잊지 않길 당부하고 싶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감수성은 숲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만 서서히 얻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