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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영희

성별:여성

출생:1964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12년 1월 <행복한 기적>

김영희

삼신할머니가 큰맘 먹고 점지해 준 나는, 낳지 않으려는 엄마의 구박을 꿋꿋하게 버텨 내고 1964년 서울 영등포 시장 근처에서 세상 공기를 처음 들이마셨다.

여상을 졸업했는데도 세상이 내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아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무식과 용감의 쌍두마차를 타고 비빌 언덕 하나 없는 캐나다로 왔다. 온 세상이 날 잡아먹을 듯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날 잡아 잡수!’ 하고, 짧지만 튼실한 다리에 힘을 실어 웨이트리스, 청소부, 가게 점원, 이발소 보조, 법정 통역사로 일하면서 공부해 12년 만에 토론토 라이어슨 대학에서 경영학 전공 학사증을 받았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못 먹어도 Go!’ 정신으로 공인회계사(Certified Management Accountant) 시험에 도전해 2001년에 자격증을 땄다. 2003년에 엄마로부터 ‘많은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태평양 상공으로 용 한 마리가 승천했다’는 자신의 태몽 이야기를 그제야 듣고, 1인 기업 ‘태평양의 용 컨설팅(Pacific Dragon Consulting Inc.)’ 법인체를 세웠다. 그 후에도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를 외치며 계속 도전해 국제공인재무설계사, 공인유산상속전문가 자격을 땄다.

2012년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 근교 리치먼드 힐에서 세무, 회계, 투자, 유산 상속, 자산 등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사무소를 운영하며, 사랑하는 남편 쟌과 세 아이와 함께 지지고 볶으며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한 기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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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행복한 기적> - 2012년 1월  더보기

내가 가장 흔하게 들었던 말은 ‘삶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과 ‘그것이 삶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인생이다’가 아니라,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누가 뭐래도 ‘공평하고 멋지게’ 살아내어 언젠가는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고 싶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뿌리가 썩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 배수가 잘되도록 속을 비우고 커다란 구멍들을 제 뿌리에 내어 눈부신 꽃을 피워낸다. 나도 연꽃이 되고 싶었으므로, 고향과도 같은 가난과 무지와 차별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걷어내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했다. 언젠가는 내 삶이 알차게 영글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될 것이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거라는 믿음으로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도전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밑바닥을 기어야 할 때도 불평을 하지 않고 ‘오늘은 돼지, 내일은 용!’이라고 외쳤다. 기어 봐야지 걸을 수 있고, 뛰어 봐야지 날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행복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행복은 나 자신과 나, 둘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약속이니까 말이다. 이 행복한 기적이 당신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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