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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학과와 행정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치고 1971년 공직에 들어가 2005년까지 34년간 경제관료로 임하며 통계청장,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차관, 금융통화위원,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거쳤다. 2008년 2월 경북 안동으로 내려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을 맡으면서 14년 넘게 퇴계 선생의 고향 도산에서 주로 지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국학진흥원장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 영남대 석좌교수, 계명대 명예철학박사 취득 등을 거치며 국학진흥과 인문가치 고양에 기여하였다. 지금은 퇴계 선생을 모신 안동의 도산서원 원장과 고봉 선생을 배향한 광주의 월봉서원 원장을 함께 맡으며 선현이 남긴 향기를 맡고 있다. 퇴계 선생이 노닐던 계상과 도산을 새벽마다 거닐며 선생이 소원했던 착한 사람이 많은 살기 좋은 세상을 그리며 즐겁게 만년을 보내고 있다. 1569년 선생께서 벼슬에서 물러나 마지막으로 귀향했던 한양에서 도산까지 700리 길을 2019년부터 해마다 걸으며 ‘퇴계의 구도(求道)길’을 세상에 제시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퇴계처럼: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만난다》(2012),《선비처럼》(2015),《퇴계의 길을 따라》(2019)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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