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겨울 서울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수원에서 자랐다. 경희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1991년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갔다. 스코틀랜드와 버밍햄에서 영어 연수를 마치고, University of Surrey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同)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기독교 윤리를 공부하였다.
1997년 봄. 런던 킹스톤에서‘열린교회’를 개척하여 2010년‘주님과 동행하는 교회’로 이름을 바꾸기까지 13년을 담임목사로 섬기었다. 영국에 있는 동안 한국 잡지사 기자 및 현지 한인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영국의 한인 매체를 통해 기고했던 글들은 종교를 떠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의 에세이와 십일조 이야기가 런던과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무렵, 2010년 12월 어느 날 그는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들었다. 그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싶은 열망들이 모여 첫 번째 유고에세이집 <런던의 바보목사>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그의 두 번째 유고에세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