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술 평론가, 토종벌 양봉가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광 그림을 읽다』를 썼고, 경향신문에「문화 공간 읽기」,「문화 에세이」 등의 칼럼을 연재했다. 지금은 여러 매체에 문화.예술 비평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19세기 이후 근현대 회화사를 돌아보는 미술사 책을 쓰고 있다. 그리고 멸종 위기인 토종벌 복원에 노력하고 있으며, 토종벌의 생태와 습성을 다룬 책을 준비 중이다.
평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음악을 들으며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에 음반을 걸어 놓고 유심히 그 커버와 내지를 읽노라면 자연히 생각나는 것들입니다. CD를 들으며 음악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음악과 관련된, 그 밖의 것들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건 왜 이렇게 생겨 먹었을까, 이건 디자인이 왜 이렇지? 아니 하필이면 왜 이 그림을 쓴 거야? 이렇게 궁금한 것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 몇 편씩 글을 써서 모아 두었던 것이 이 책이 나온 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