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일본 소설과 에세이를 국내에 번역 소개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오에 겐자부로 사육 외 22편》, 《빛의 산》, 《밀라노의 태양 시칠리아의 달》, 《행복해지는 방법》, 《절망은 나의 힘》, 《전원의 쾌락》등이 있다.
열 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사는 모습과 습관은 달라도 사랑하고 배려하는 태도에서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있는 삶에 행복이 깃든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모든 이야기가 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매우 진솔하고 구체적인 현지인의 삶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묵직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화려하거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닐지 모르지만, 이탈리아의 생활과 문화에 깊이 다가가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