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작가로 일했다. 생태, 에너지, 기후변화, 소비와 관련해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시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계절 기억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질문으로 시작하는 생태 감수성 수업≫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착한 소비는 없다≫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등이 있다.
책에서 소개한 자연놀이는 그다지 특별한 준비가 필요없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연을 이용해서 신나게 놀면 된다. 빈손으로 떠나기 심심하거나 좀 더 기억하고 기록하고 싶다면 집에 있는 사진기와 도감 한 권을 챙기면 된다. 그리고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시에서 사는 우리 또한 큰 자연의 품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빛 맑고 호기심 많고 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한 아이들이라면 더 쉽게 느낄 수 있으리라. 어른들은 그저 아이들이 궁금증을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 안내만 가끔씩 해주면 된다. 아니 함께 길을 가는 동행자 정도로 몇 발자국 떨어져 있어도 좋다. 아이들은 스스로 제 길을 찾아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