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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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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새들반점>

정훈

문학평론가. 1971년 마산에서 태어났다.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약시와 투시, 그 황홀한 눈의 운명 - 기형도론」으로 등단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김지하 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교양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평론집『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과 공저『지역이라는 이름의 아포리아』외 다수가 있다. 이밖에 문화공간 ‘수이재’와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계간《주변인과 문학》,《사이펀》과 인문무크지《ARCH》편집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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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새들반점> - 2022년 5월  더보기

내게 2010년과 1995년이 남기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 특별하지도 않은 해였지만, 온기 머금은 손으로 내 싸늘한 목덜미 어루만지면서 괜찮다, 아무 일 없다며 함께 먼 하늘을 바라보다 쉬 흘러 보내곤 하던 꿈결 같은 해였다. 시집을 내는 일도 그리 흘러갔으면, 그래서 더 이상 마음에 매여 있지 않고 훗날 때때로 떠오르기도 하는 안온했지만 부끄러웠던 짓이었음을 알았으면. 가을 어느 날, 어지러운 장바닥에 멍하니 홀로 걷다 우연히 마주친 친구 얼굴처럼 내 시가 좀 더 서먹서먹했으면. 그래서 쉽게 초대할 수 없는 당신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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