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그림은 풍자와 해학, 그리고 인물들의 살아 있는 표정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홍익대학에서 순수회화인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만화와 일러스트를 좋아해서인지 그의 그림은 흔히 볼 수 있는 동양화들보다 더 생동감이 넘친다. 이 책 <팥죽할망이와 호랑이>는 그의 첫 번째 책이다. 첫 책인 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또 그만큼 기대도 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 될 아이들이 부디 재미와 감동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