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공주대에서 「한국산 어류 명칭의 어휘론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고 상경해 2003년 단국대에서 문학박사(국어학 전공)를 받았다. 2012년 『산림문학』 문예 공모 수필 신인상, 2017년 『한국문학예술』 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수필로 『눌은밥과 돼지고기 장조림』, 『각시붕어를 찾아』, 『노무족의 향기』, 『붓 가는 대로 쓴 물고기 이야기』, 『스트레스 형! 왜 나를 힘들게 해』가 있고, 소설은 『퉁소 소리』, 『인생 톺아보기』, 『고려에서 날아온 궁녀』 등이 있으며, 웹소설 출판사 문피아에서는 K-레드스톤으로 활약하고 있다.
... 국어 속에 있는 규정을 지키는 일을 인도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국어사용'에 대한 관념은 항상 머릿속을 맴돌았다. 일생생활을 해나가면서 각종 문자와 말을 접할 때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라고 생각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국립국어원에서 50만 어휘를 정리하여 의욕적으로 만든 2001년 판 을 떠들어 보는데, 'XX는 OO의 잘못' 이라는 어휘 풀이를 보다, '아! 그래. 사전 속에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들을 전부 정리해 보자' 하는 생각이 바로 이 책을 쓰기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