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시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달의 정원』이 있다.
<사랑에 대한 반성> - 2022년 10월 더보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 흘러갔다. 어디에나 있고 또 어디에도 없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기억들. 이제 내려놓는다. 한때, 지치고 피곤한 내 삶을 뜨겁게 밝혀 주었으니. 마당 한쪽의 목련나무 가지 끝에 말간 햇살이 내려앉는다. 202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