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 기행》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침묵주의보》 《젠가》 《다시, 밸런타인데이》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정치인》 《왓 어 원더풀 월드》, 소설집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산문집 《안주잡설》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등이 있다. 백호임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실 이 자리에 적히는 작가 약력을 신경 쓰는 사람은 작가와 출판사 관계자뿐이다.
제목을 보고 책을 샀다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작가 약력을 보고 책을 샀다는 사람을 본 기억은 없다.
짧게 설명하자면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먹은 흔하고 맛있는 안주에 관한 기록이다.
작가와 동명이인이 많은데도 이 책을 살피는 당신은 술꾼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주소를 잘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