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겅질겅 오징어 다리 맛 사탕, 번개 맛 사탕, 지렁이 맛 사탕, 사이다 맛 사탕은 모두 제가 먹어 본 사탕이에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뱅글뱅글 말 사탕에 손을 뻗을 때가 있어요. 한번 달콤한 맛을 보기 시작하면 점점 커지는 말 사탕을 어떻게 할 수가 없지요. 그래도 점점 커지는 뱅글뱅글 말 사탕 때문에 서우처럼 울고 싶은 날이 올지도 몰라 사탕은 조금 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친구들도 뒷담화가 하고 싶은 날이 종종 있을 거예요. 그럴 땐 뱅글뱅글 말 사탕을 기억해요. 여우에게 말 사탕을 돌려줄 용기를 내는 것도 잊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