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사범 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울산방송 기자로 입사해 15년 차 기자로 일하고 있다. 여섯 자매 중 다섯 명이 모두 교사로 일하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
대학 시절 혼자 유럽 배낭여행을 다니며 “세상은 넓고 일거리는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고, 4학년 교생 실습 기간에는 교생 신분으로 유례없이 휴가를 낼 정도로 진로를 놓고 헤맸다. 졸업 직후 잠깐 영어 교사로 일했으나 짧은 교직 생활을 접고 기자가 돼 여러 분야를 두루 취재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던 동생과 조카가 진로에 대해 똑같이 혼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집필할 결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