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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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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파도는 파와 도 사이의 음악이다>

고광이

시집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2011), 『내 마음의 풍경 소리』(2012) 가 있음.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크리스찬문인협회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재미시인협회 현 회장. 사단법인 한울문학, 문화예술교류진흥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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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파도는 파와 도 사이의 음악이다> - 2023년 5월  더보기

천방지축 소년 시절 무심히 흐르는 물살 밑에 쓸려 내려가지 않고 어른거리던 조그만 조약돌 그저 좋아서 주머니에 넣어 소중히 어루만지던 선명한 기억들 그저 좋아서 그저 좋아서 재주도 없고, 전력을 다하지도 못하면서도, 그저 좋아서 고통스러우면서도 황홀한 마음 수줍어 고개 숙이며 그때 주머니에 넣었던 조약돌 이제야 꺼내 본다. 2023년 봄 L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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