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입학하여 경제학을 전공하고 1977년 2월 정경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곧바로 한국은행에 입행하여 2011년 3월 24일까지 34년 2개월 남짓 근무했다. 대부분의 기간을 조사부(현 조사국), 자금부(현 금융시장국), 국제국에서 근무하면서 조사 분석ㆍ통화금융ㆍ외환ㆍ국제금융에 관한 이론 지식과 실무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1987년 5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9월부터 1994년 8월까지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B of St. Louis) 조사국에 객원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파견되어 ‘소규모 개방경제에서의 통화정책과 금리 및 환율 결정’에 관한 연구 활동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 2월까지는 자금부 통화관리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통화량의 목표 설정과 관리에 관한 실무 책임자로 일했다. 1930년대 이후 최대의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전후하여 2007년 5월부터 2010년 8월까지 3년 3개월여 동안 국제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은행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계약 체결과 달러자금 인출 및 공급과 관련하여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또한 외국환은행에 대한 선물환포지션 한도 제도 도입에도 정부 관계자와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국제국장 직전에는 2년 6개월 동안 미국 워싱턴주재원 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미 연준, 재무부, IMF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였다. 현재 KB투자증권 감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