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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장중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9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0년 9월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장중호

미국계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딜로이트(Deloit)에서 주로 전략 및 마케팅, CRM 컨설팅을 하면서 재미있는 날들을 보내다 우연한 기회에 신세계 그룹에 조인하였다. 이마트의 마케팅 담당 임원을 맡아 이론만이 아닌 현실적인 마케팅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 이마트의 얼굴 BI를 바꾸고, 새로운 마케팅 체계를 만들고, 이마트의 자랑인 피코크, 노브랜드 등의 차별화된 PB브랜드 등을 기획하고 일렉트로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새로운 브랜드 전문 사업을 디자인했다.
지금은 GS 홈쇼핑을 거쳐, 이마트의 경쟁사인 홈플러스에서 전략과 마케팅을 맡아 새로운 홈플러스의 도약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무공을 전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Texas A&M 주립대학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을 연구하여 24년 전에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컴퓨터로 박사학위를 받는순간 컴퓨터라는 것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 기계라는 것을 깨닫고 미련 없이 경영컨설턴트로 진로를 바꿨다.
마케팅과 브랜드,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마케터가 알아야 할 21가지 이야기』 『나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라는 책을 썼다. 직장인이라면 가져야 할 품격과 자질에 대해 쓴 『직장생활의 품격』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젊고 패기 넘치던 나이를 지나 50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성공을 만드는 ‘절실함’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요즘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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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 - 2015년 8월  더보기

내가 이마트에서 마케팅 부문을 맡게 된 2009년도 말은 그동안 성장가도를 달리던 대형마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 전까지 점포를 열기만 하면 고객이 몰려오고 매출은 대폭 신장하고 수익이 쏟아졌던 이마트가 성장기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당시 나는 '무엇으로 이 난국을 해쳐나갈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매일 매일의 판촉과 행사는 한계에 도달했고, 당시 이마트와 경쟁사들의 전단 및 광고는 서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동질화되었으며, 고객들은 '사상 최대 할인', '최대 50% 할인'이라는 상투적인 문구에 식상해 했다. 나 역시 매일매일 반복되는 영업과 프로모션 업무의 성과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고, 이렇게 단기적 접근을 넘어 '과연 이마트를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창 고민에 빠져있던 중 우연히 현대카드의 디자인 경영을 접하게 되었고 또 우연한 기회에 현대카드의 정태영 사장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후발주자로서 당시 쟁쟁하던 경쟁 카드사와 전혀 다른 게임의 룰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들의 근본적인 욕구, 즉 카드를 긁을 때의 만족감과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카드를 멋지게 디자인했고 기업 문화를 디자인 중심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루 1백만 명에 가까운 고객이 전국 150개가 넘는 이마트 매장을 방문한다. 이마트 문턱을 넘어선 고객들은 카트를 끌고 매장 곳곳을 다니면서 쇼핑을 하고 다양한 상품을 담는다. 그렇다면 고객에게 이마트 매장에 머무는 동안 매장 곳곳에서 멋있는 느낌과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다면 이제와는 전혀 다른 대형마트의 게임의 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마치 현대카드가 카드를 긁는 그 순간의 고객 욕망을 채우기 위해 멋있는 느낌을 준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작업을 위한 첫 출발로 2010년 소위 프로젝트 'RESET(리셋)'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마트의 오래된 BI(Brand Identity)를 과감히 버리고, 세련된 BI로 바꿨으며, 전방위적으로 이마트에서의 모든 고객의 경험 요소들을 재디자인하고 과감히 업그레이드했다. 이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이마트가 많이 달라졌다' '다른 경쟁사와는 구분되는 특별한 느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매출이 목표를 훌쩍 넘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나는 나의 미래를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 것이다. 10년 가까운 경영 컨설턴트의 전략적인 마인드와 10년 가까운 기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이 바로 성공하는 기업과 사람의 '최고, 그리고 최후의 전략'은 바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알면서도 디자인에 승부를 걸지 않는 것은 정말 바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우리나라 모든 기업의 CEO와 리더들에게 꼭 손을 붙잡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간곡히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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