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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전영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3년 12월 <겨레의 언어, 사유의 충돌>

전영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된 이후, 정교하면서도 포괄적인 미적 감식안으로 문학과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연구해왔다. 충북대학교를 거쳐 2013년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비평을 가르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사회와 문학』 『문학과 현실의 인간』 『쾌락의 발견 예술의 발견』 『유혹과 몰입의 기술낚시』 『아름다움과 고통의 재발견』 『문학과 사회의식』 『어제와 오늘 이 땅의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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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낚시> - 2008년 12월  더보기

중국의 공자님도 낚시꾼이었다. 공자님은 "조이불망 익불사숙"이라 하셨다. 그는 낚시질은 하나 그물질은 하지 않으셨고, 화살로 사냥은 했으나 잠자는 새는 쏘지 않으셨다. 공자께서 젊어서 집이 가난해 낚시와 화살로 물고기와 새를 잡았으나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는 말이다. 공자님은 조과에 욕심내지 않고 바르게 낚시하는 조도를 가르쳤다. 큰 잉어가 집 안팎을 활개치며 돌아다니는데 따로 다른 고기를 잡아야겠다는 욕심이 없으셨을 터였다. 나는 공자 같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낚시꾼이라는 사실에 같은 낚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공자님은 레저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다. "배불리 먹고 종일토록 마음을 쓸 곳이 없으면 딱한 일이다. 장기와 바둑을 두는 일이 있지 않느냐? 그것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멍하니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바둑, 장기, 낚시 등의 여가를 즐기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다. 이 말은 여가 활동을 장려하려는 뜻이 아니라, '마음 씀'에 힘써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물론 옳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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