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퍼, 타입디렉터, 교수, 작가
27년 동안 글자를 다루며 궁금해하고 시도해 보고 이야기한 사람. 글자가 좋아서 책을 디자인하다가 책을 연구하다가 디자인을 가르치다가 출판을 하다가 글자를 연구하다가 결국 글자를 만들어 버리고 폰트회사 임원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가 이제는 작가를 해보겠다며 쓴 자전적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자기가 쓴 글을 자기가 편집해서 자기가 만든 폰트로 자기가 디자인해서 자기가 출판한, 여러모로 흔치 않은 스타일의 책.
① 연구⸺국립한글박물관의 의뢰로 진행한 「한글 기본문장부호 신설 제안」, 「KS 문자 코드 체계 개선안—문장 부호를 중심으로」, 「한글 기본 문장부호 코드 체계 제안」이 있다.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에서는 「한글 글꼴 용어 2022」, 「한글 타이포그래피 환경으로서의 문장부호에 대하여— 표준화 이슈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② 저술⸺『찾기 쉬운 인디자인사전』, 『찾아보는 본문 조판 참고서』. 공저로는 『글짜씨23』, 『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 『글짜씨19』, 『쓰고 잇고 읽는』, 『섞어짜기—나만의 타이포그래피』,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문장부호와 숫자』, 『타이포그라피 교양지 히읗』(6호, 7호), 『타이포그래피사전』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하라 히로무와 근대 타이포그래피』가 있다.
③ 교육⸺2008년부터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국민대학교, 한글타이포그래피학교, 한국출판인회의 등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강의했다.
④ 타입디렉팅⸺2017년부터 22년까지 「산돌 정체」, 「산돌 그레타산스」, 「산돌 칠성조선소」, 「배달의민족 을지로체」, 「IBM Plex® Sans JP」, 「산돌 라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⑤ 경영⸺2018년부터 22년까지 산돌연구소장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을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개편하고 RND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