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시기에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에 매료되어 예술고등학교 조소과에 입학, 대학시절까지 조각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던 중 모 패션지의 대학생 명예기자로 발탁되면서 에디터의 세계에 입문했다. 졸업 후, 조각가의 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7년간 <르마리아주>, <주부생활>, <레이디경향>, <맘앤앙팡> 등 다양한 캐릭터의 잡지 에디터로 활동했다.
못생긴 것은 용서해도 촌스러운 것은 절대 용서 못하는 본인의 감성에 꼭 맞는 남자를 만나 결혼, 신혼집으로 얻은 26평의 낡은 아파트를 꾸미는 재미로 살다가 10개월 만에 덜컥 베이비가 생겨 오피스 우먼 생활을 청산 했다. 현재 프리랜서 북 에디터와 패션 칼럼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직업군을 섭렵하면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서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마이 클로젯 스타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