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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기준영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2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4월 <저는 MBTI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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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영

2009년 단편 소설 「제니」로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연애소설』, 『이상한 정열』, 『사치와 고요』, 장편 소설 『와일드 펀치』, 『우리가 통과한 밤』 등을 썼다. 창비장편소설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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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사치와 고요> - 2020년 7월  더보기

때로 낮에 넘어졌던 자리가 어떤 문장을 쓰게 되리라는 예감 같은 것이었음을 밤이 되기 전에 알아차립니다. 무엇을 발아래 두고 무엇을 나무 위로 날려 보내야 할지가 완전히 뒤바뀌기도 합니다. 아홉 편의 소설을 다 읽고 났을 때 믿는다는 것, 아름다움에 관한 소망이 이야기 밑에서 변주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뭔가 불안하기도 한 그 느낌은 인물들의 맥박이기도 합니다. 생명, 뛰는 것. 그러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좋은 점을 잃지 않으려는 분들께 이 소설이 가닿기를 바랍니다. 땀과 눈물, 그리고 사치와 고요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생각과 뜻, 상상을 나누었던 분들께 고맙습니다. 작품 속에 간간이 음악을 명시해두었어요. 단편 하나를 막 읽고 난 후, “그래, 이 곡을 들으며 뭘 좀 먹어야겠네” 하는 미지의 누군가를 떠올려봅니다. P.S. 사람들이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2020년 여름 사랑하고 질문하는 마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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