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현재 런던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철학학회의 회원이며, 아리스토텔레스 학회의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루틀리지 철학 가이드북의 편집자로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철학 입문> <로버트 노직: 소유와 정의, 그리고 최소 국가> <한 권으로 보는 마르크스> 등이 있다.
자본주의의 결함을 찾아내는 것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별개의 일이다. 마르크스라는 창조적 사상가는 엄청나게 낙관적이었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화날 정도로 애매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마르크스는 지금의 사회를 어떻게 재배치 해야 할지도 별로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19세기 후반 사회에 대한 비평은 21세기 초인 지금에도 여전히 엄청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그의 해법을 충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결코 그가 제기한 문제가 틀렸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나는 이런 것들을 여기서 논증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