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중인 성우로 2006년 제1회 성우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기 성우로 활약하고 있다. 1972년 출생, 재일교포 2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적이라고 한다.
연극을 먼저 시작해 원래는 '극단 엔'에 소속된 연극 배우였다. 하지만 연극을 관람하러 갔던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의 눈에 띄어 애니메이션 <브레인 파워드> 참여를 시작으로 성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중성적이면서 파워풀한 목소리로 박력 있는 역을 도맡아 하던 그녀는 타카시역을 통해 여리지만 강한 소년 역을 많이 맡았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작품 중 <턴에이 건담>의 로랑, <강철의 연금술사>의 에드워드 역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