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마음을 위한 미술치료사이자 상담심리사이며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석사와 임상심리학 박사를 받았다. 청소년 쉼터와 아동병원, 주간보호센터, 미술치료센터, 종합병원과 정신과 의원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미술작업을 도왔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과 눈물의 존재를 인정하며 동시에 행복을 향한 소망도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주로 마음의 문제와 치료를 주제로 강의하다가 행복을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다.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스무 편의 논문 중에서 두 편의 논문은 행복에 대해 썼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 『색즉소울』, 『미술치료 요리책』, 『미술심리진단 및 평가』, 『미술치료학』,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공저), 『미술치료사 11인의 정신장애별 미술치료』(공저), 『주리애교수와 함께 하는 태교컬러링』(공저), 『세상의 모든 미술 수업』(공저)이 있다.
북극성은 나침반이 없던 시절에 표지판이자 안내자였고, GPS가 발달해서 위성망을 사용한 위치추적이 다 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나는 길라잡이 별입니다. 저는 행복이 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삶이 나아갈 항로와 방향을 가리킵니다.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은 점묘법으로 표현하는 그림의 점들 하나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완성하는 그림은 행복이라는 이름을 다양한 버전으로 묘사한 각자의 걸작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