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시가 뭐예요?”라고 묻는 말에, 그녀는 “말할 곳이 없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소에는 평범한 아줌마 가면을 쓰고 정체를 감추고 있지만, 시를 쓸 때만큼은 그 가면을 벗고, 솔직하고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이 책에 꼭꼭 눌러 담았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세상과 공감하고 싶지만, 말로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기에 잔소리 대신 시를 쓰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 그녀는 ‘다들 먹고 사느라 고생이 많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너무 애쓰고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가, 자신의 글이, 깊은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저서 《당신이 좋아집니다》, 《그리움의 연가》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inkwriter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