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전쟁의 역사에서 올곧은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고, 일제강점기 친일식민사대주의 인습과 적폐를 타파하려는 노력과 함께 항일독립지사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널리 알리려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또한 애국지사들이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던 '완전한 자주독립'을 실현하고, 남북분단의 극복과 민족화합의 지혜를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에서 찾으려했다.
작가는 광복 후 70년 동안 우리들로부터 잊혀지고, 훼손되고, 버려진 북간도 지역 항일독립전쟁의 유적을 십여 년 동안 답사하며 독립투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새겨진 유적들을 찾아 기록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조국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북간도 항일유적의 생생한 기록과 현장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 그리고 역사가 바로 서고, 진실하고 올바른 사람들의 세상을 위해 항일독립전쟁 유적답사기 <두만강 아리랑>을 내놓는다.
1953년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 I 1986년 월간문학(月刊文學) 신인상으로 등단 / 중단편소설 『琴道』 『임진강 가는 길』 『零』 등 발표 / 장편소설 『나는 꿈꾸지 않는다』 『반역의 강 (상·하)』 / 서간도 항일독립전쟁 유적답사기 『압록강 아리랑』 / 역사담론서사시집 『대한국인의 노래』 /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경실련통일협회 회원 / 북한인권시민연합 자문위원 / 동북항일유적연구소
민족영산 백두산(白頭山)에서, 두만강(豆滿江)에서, 고요한 압록강(鴨綠江)에서 나는 생각했다. 항일독립전쟁의 유적이 사라져가고 있는 만주지역을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역사의 진실들. 조국과 민족의 광복을 위해 일본과 싸웠던 독립투사의 생애를.
일제치하 36년, 국권강탈, 민족탄압, 경제수탈, 언어말살의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은 왜 반성이나 사죄를 하지 않고 역사를 끊임없이 왜곡하고, 징병, 징용피해자, 위안부할머니를 모독하고, 독도망언 등을 일삼으며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것일까.
왜놈들의 그 후안무치한 행위를 영원히 종식시킬 방략은 무엇인가.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에서, 항일유적지에서, 항일투사들의 삶에서 우리 민족의 위대한 힘, 정신, 민족정의, 극일의 길, 통일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