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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석영중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최근작
2024년 10월 <눈 뇌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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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중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2024년까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 및 대학원에서 ‘도스토옙스키’, ‘러시아 문학과 종교’, ‘러시아 문학 기행’을 강의했고,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한국슬라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매핑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 『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인간 만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카의 형제」 읽기』, 『죽음의 집에서 보다: 도스토옙스키와 갱생의 서사』(공저),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가난한 사람들』, 『백야 외』(공역),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공역),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자먀틴의 『우리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등이 있다. 푸시킨 작품집 번역에 대한 공로로 1999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수여했고, 이듬해 제40회 한국백상출판번역상을, 2018년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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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지루한 이야기 > - 2017년 10월  더보기

체호프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위대함을 추구했던 작가다. 그는 낙관과 염세 사이, 웃음과 눈물 사이, 의미와 무의미 사이, 진지함과 시시한 것 사이의 경계선에 놓인 우리 대부분의 삶을 객관적이고 냉정한 의사의 눈으로 바라보았고, 강인한 의지와 열정으로 삶을 살았으며 작가의 언어로 그것을 풀어놓았다. 단순한 문체로 쓰인 이야기들은 때로 망치로 돌변해 독자의 뒤통수를 내리친다. 그의 작품 중 난해하고 복잡한 소설은 한편도 없지만 쉽게 읽히거나 이해되는 소설 또한 단 한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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