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국문과, 동 대학원 졸업
- 1975년 『한국문학』으로 등단
- 시집 『지리산타령』 『새를 기다리며』 『모든 길들은 노래를 부른다』
『사라진 폭포』 『외박』 『하늘 우체국』 『고요공장』 『의자의 봄날』 외
- 수상 서정시학 작품상 편운문학상 풀꽃시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김달진문학상
- 현재 단국대 석좌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사람들 속에 하늘이 있다. 2004년 2월 29일부터 성경을 필사하면서 가끔 가슴으로 밀려오는 먼 하늘의 무량함을 이기지 못할 때마다 나는 사람들 속으로 순례를 한다고 생각을 다잡곤 했다. 성경 속의 무수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었다 성경 속의 사람들 중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면서 마음속을 떠나지 않았던 한 사람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였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하늘 속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제목을 ‘사람들 속에 하늘이 있다’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