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일의 의미를 탐색해보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일의 의미' 뒤에 숨겨진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정들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이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기대를 살펴보고, 일과 삶에서 해왔던 자신의 선택들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일'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책은 미국인의 관점에서 쓴 것이지만, 이 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최근 세계적인 경쟁과 미국식 경영 이론의 보급, 소비자 중심주의의 확대로 인해, 점차 일을 지향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인뿐 아니라 어느 나라 사람에게도 일과 여가, 그리고 삶의 의미는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직접 그것을 찾아나서야만 한다. 이 책은 일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러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전적으로 독자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