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나고 자랐다. 서울대 경제학과(87학번)를 졸업하고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 주로 경제부와 산업부에서 일했다. 2007년 8월부터 1년간 관훈클럽 지원으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Knight-Wallace 펠로를 지냈다. 요즘엔 중앙일보 일요판 신문인 중앙SUNDAY에서 경제와 기업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의 문학 전통을 연구하는 것이 단순히 어떤 사람이 어떤 작품을 썼고 그것이 어떤 장점을 지녔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중국의 문학 전통을 논하면서 가깝게는 중국인이 어떤 삶의 방식과 사유 방식을 지녀왔는지를 탐구하며, 멀리는 인류의 삶 속에서 동아시아 사람들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류의 삶과 사유를 탐구한다는 커다란 프로젝트 안에서 우리는 동아시아의 몫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