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조모(祖母)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문화가 혼재된 속에서 성장.
십대 때는 세상천지를 돌아다니다가 그 어느 골짜기에 엎어진다 해도 아까울 것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번역 일을 천직으로 삼게 된 후로는 몸은 늘 한자리. 그러나 마음만은 시공을 넘나들며 살고 있다. 잡지,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번역활동을 즐기며 하고 있으며, 대표역서로는 『슬픈 예감』,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 노트』, 『늑대와 향신료』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