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용과 함께》로 일본 노마아동문예신인상을 받았으며 이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소개된 작품으로는 《아슬아슬 삼총사》 《고릴라가 나올 것 같은 저녁이었다》 《영원한 트랄라》 등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겉모양만 가족인 아버지와 형과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세 사람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한 모험 여행을 떠납니다.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마지막 무대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아니 그보다도 마지막 무대 같은 게 정말 있기나 한 걸까요?
사실은 나도 잘 모릅니다. 이야기는 여행 도중에 끝나니까요. 어쨌든 분명한 것은 이 '모험'이 용과 싸우거나, 보물을 손에 넣거나, 공주를 구하거나 하는 이야기보다는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