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도쿄도(東京都) 출신. 도쿄대학(東京大学) 교육심리학과 졸업 후 대기업 도시바(東芝)에서 근무했다. 도쿄도립대학(東京都立大学) 대학원 심리학 전공 박사과정 중퇴. 추후 심리학 박사를 취득해 오사카대학(大阪大学) 대학원 조교수, 메이조대학(名城大学) 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이다.
주요 저서로는 『<私>の心理学的探求 <나>에 대한 심리학적 탐구』<有斐閣>, 『「自己」の心理学 아직도 찾아야 할 나: 자기의 심리학』<サイエンス社>, 『自己開示の心理学的研究 자기 노출의 심리학적 연구』<北大路書房>, 『<ほんとうの自分>のつくり方 <진정한 나>를 만드는 방법』<講談社現代新書>,『性格の見分け方 성격을 구분하는 법』, 『気持ちを伝え合う技術 감정 전달의 기술』<創元社>, 『やる気がいつの間にかわいてくるたった1つの方法 동기가 샘솟는 단 한 가지 방법』<日本実業出版社>, 『仕事力を2倍に高める対人心理術 업무 능력을 2배로 높이는 대인 심리술』, 『「上から目線」の構造 ‘거만함’의 구조』<日本経済新聞出版社>, 『記憶はウソをつく 기억은 거짓말을 한다』<祥伝社新書>, 『つらい記憶がなくなる日 힘든 기억이 사라지는 날』<主婦の友新書>, 『記憶の整理術 과거를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억의 힘』 등이 있다.
언제나 곁에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던 모친을 잃고 가슴에 구멍이 뚫린 기분이라는 사람, 모친을 잃고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모친에게 의존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다는 사람, 제멋대로인 모친을 원망하고 줄곧 거리를 두고 싶어 했지만 이제 더는 이 세상에 모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쓸쓸하다는 사람 등 부모 자녀 간의 관계 양상에 따라, 모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다양하다.
애착 대상을 잃은 상태를 ‘대상 상실’이라 한다. 대상 상실 반응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공통되지만, 그 순서나 정도, 시기에는 개인차가 크다. 더러는 슬픔에 대한 반응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모친을 잃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경과를 거쳐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해 썼다.
애착 대상은 모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한 대상 상실 반응과 극복 프로세스는 대부분의 대상 상실에 적용된다. 그러므로 자녀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이나, 가족 이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는 동안 한 번은 대상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대상 상실 경험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 미약하지만 이 책이 그런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