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98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숲을 떠메고 간 새들의 푸른 어깨』 『핑퐁핑퐁』 등을 냈으며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경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직 중이다.
<핑퐁핑퐁> - 2016년 11월 더보기
나눌 수 있는 것은 밥이나 빵 같은 음식뿐만 아니라 마음이나 눈길도 있다 더러는 시간과 대화도 나눈다고 하는데 나눌 수 있는 많은 것들은 또한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함께 나눈다고 하는가 보다 목련 그늘 아래 호젓함을 함께 나눈다 당신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