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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출생:1770년,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처녀자리)

사망:1831년

최근작
2024년 7월 <정신 현상학 강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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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궁정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곱 살에 김나지움에 입학한 헤겔은 책이나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꾸준히 발췌해 정리하는 데 정성을 기울인다. 이것은 훌륭한 개인 자료가 되었으며, 이때 익힌 습관은 그의 과학적인 비판 방법의 토대가 된다.
열여덟에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튀빙겐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따분한 그리스도교 정통파의 교리 강의와 강압적인 생활 방식에 싫증이 나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특히 열아홉에 목도한 프랑스혁명은 그가 이성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 바탕을 둔 철학을 자신의 과제로 삼는 데 하나의 단초가 된다. 또 루소의 사상과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예술, 나아가 칸트, 피히테 등 당대의 주요 철학들을 깊이 탐구하면서, 근대의 온갖 분열된 상황에 맞서 삶의 근원적인 총체성을 되살리려는 이상을 세운다.
10여 년을 가정교사로 전전하다 서른한 살에 셸링의 도움으로 예나에 입성해 그의 대저작들의 기점인 〈피히테와 셸링 철학 체계의 차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여기서 관념론 논쟁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자신의 철학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예나에서의 궁핍한 사강사 시절, “이제까지 만들어진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상의 예술 작품”이라 평가받은 《정신현상학》을 집필한다. 마흔여섯에 하이델베르크에서 비로소 정교수가 된다. 이때 강의용으로 기획한 《철학적 학문의 백과사전 강요》는 그의 철학 체계 전체를 가장 간명하게 보여주는 저작이다. 이후 베를린으로 옮겨가 생을 마칠 때까지 왕성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펼친다.
헤겔은 역사와 문화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철학을 통해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진리를 파악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각 요소의 개별성을 박탈하고, 시급한 현실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가 우연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엄밀한 내적 필연성에 의해 움직이며, 변증법을 통해 점차 자유와 해방으로 나아간다는 역사 철학을 제시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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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엔치클로페디 : 제1부 논리의 학> - 2024년 3월  더보기

오직 학문의 전체만이 이념의 서술인 까닭에 철학에 대해 잠정적인 일반적 표상이 주어질 수 없듯이, 또한 학문의 구분도 오직 이 이념으로부터만 비로소 개념 파악될 수 있다. 학문의 구분은 이 구분이 그로부터 취해져야 하는 이 이념과 마찬가지로 무언가 선취된 것이다. 그러나 이념은 자기를 단적으로 자기와 동일적인 사유로서 입증함과 동시에 이 사유를 대자적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자기에게 맞세우고 이러한 다른 것[타자] 안에서 오직 자기 자신 곁에만 존재하는 활동성으로서 입증한다. 그래서 학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Ⅰ. 논리학, 즉 자체적이고도 대자적인 이념의 학문, Ⅱ. 자기의 타자존재에서의 이념의 학문으로서 자연철학, Ⅲ. 자기의 타자존재로부터 자기 안으로 되돌아오는 이념으로서 정신의 철학.

-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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