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보석 눈물』에 이은 세 번째 그림동화책이다.
아이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핸드폰에 메모해두었던 것이 원고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림동화책 『잘 자요 우리 아기』는 연우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다.
장윤정 엄마가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우와 하영이의 일상을 엮은 이번 그림책이 많은 독자분께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뭐 특별할 일이 더 생길까 싶은데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저희 두 아이들과 남편이 함께 방송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연우와 하영이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질수록 아이들이 말을 참 잘한다는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께서 “아이들을 어떤 교재로 교육해요?”, “어떤 학습을 하고 있어요?" 하는 질문을 정말 많이 물어오십니다.
특별히 소개해드릴 만한 것이 없는데 별다를 게 없다고 대답 드리는 게 동안인 누군가에게 동안 비법을 물어봤을 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요”라는 말처럼 허무한 답변 같은 느낌이 될까 봐 질문에 답이 될 만한 것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하지 못했던 영유아 시기부터 형용사와 수식어를 많이 붙여 대화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표현할 때 ‘반짝반짝 빨갛고 달콤한 향이 나는 사과’라고 표현해서 ‘사과’를 배울 때 그 단어를 꾸몄던 여러 가지 표현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고 보기 좋게, 또 저희 아이들을 가르칠 때 했던 표현들로 꾸며 그림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주어진 상황과 타인과의 다름에 공감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가 아름다운 표현들로 세상을 배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되어 포근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