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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빅토르 펠레빈 (Victor Pelevin)

성별:남성

국적:유럽 > 동유럽 > 러시아

출생:1962년, 러시아 모스크바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1년 9월 <스너프>

빅토르 펠레빈(Victor Pelevin)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985년 모스크바 에너지 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리키 문학대학에 통신 교육생으로 등록하고 몇몇 잡지사에서 특파원 및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한 펠레빈은 1989년 첫 단편 「마법사 이그나트와 인간들」을 발표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991년 첫 단편집 『푸른 등불』로 러시아 작은 부커상을 수상하고, 이후 『오몬 라』 『벌레들의 삶』 『P세대』 『공포의 헬멧』 『아이퍽10』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인정받으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11년 출판된 장편소설 『스너프』는 매스미디어와 거대 권력에 압도된 개인과 인간의 본질을 다루며, 당대 러시아 대중의 신랄한 현실 인식을 담아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펠레빈은 1998년 『뉴요커』가 뽑은 ‘세계의 가장 뛰어난 젊은 작가 6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고, 2000년에는 러시아 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현재 펠레빈의 소설은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으며 러시아 작가 중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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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공포의 헬멧> - 2006년 8월  더보기

진보는 우리를 이 발광(發光) 스크린이 있는 각양각색의 밀실로 데려왔다. 그러나 우리가 이 고성능의 발광을 내용과 구조 면에서 분석하기 시작한다면, 머지않아 그 여행의 출발점인 최초의 신화를 찾아내게 될 것이다. 그 신화는 새로운 형식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끊임없이 과거로 회귀하는가 아니면 무자비하게 미래로 떠밀려가는가를 놓고 논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어느 쪽으로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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